손목터널증후군 증상 알아보기, 야간통증부터 손목통증 개선법까지

|||||||||||||| 2025. 1. 16.

밤마다 손목이 저리고 통증이 심해져 잠을 설치시나요? 엄지부터 약지까지 저리고 새끼손가락만 멀쩡하다면 손목터널증후군을 의심해보세요. 현대인들의 생활습관 변화로 인해 손목터널증후군 환자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특히 스마트폰과 컴퓨터 사용이 많은 직장인들에게 자주 발생하는 이 질환은 조기에 발견하고 관리하면 일상생활에 큰 지장 없이 개선할 수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오늘은 손목터널증후군의 증상부터 자가진단법, 그리고 일상생활에서 실천할 수 있는 관리법까지 상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이 글을 통해 여러분은 손목터널증후군을 예방하고 관리하는 데 필요한 모든 정보를 얻으실 수 있습니다.

잠잘 때 자주 깨는 손목 저림, 손목터널증후군 의심해봐야

손목터널증후군은 손목 앞쪽의 좁은 통로인 수근관이 좁아져 정중신경이 눌리면서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특히 야간에 증상이 더욱 심해지는 것이 특징인데, 이는 수면 중 손목을 구부린 자세로 오래 있기 때문입니다. 강동경희대병원 정형외과 구기혁 교수는 "잘 때 유독 통증이 심해 잠에서 깨거나 손목을 한 자세로 유지했을 때 손가락 끝이 저리는 경우 손목터널증후군을 의심해볼 수 있다"고 설명합니다.

손목터널증후군의 주요 증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밤에 심해지는 통증과 저림: 수면 중 손목이 구부러진 자세로 있으면서 증상이 악화됩니다.
아침 뻣뻣함: 아침에 일어났을 때 손이 뻣뻣하거나 경련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손목 통증: 팔을 올렸을 때 손목에서 통증이 발생하며, 심한 경우 팔과 어깨까지 통증이 이어질 수 있습니다.

새끼손가락만 빼고 저리다면? 손목터널증후군 대표적인 증상

손목터널증후군의 가장 특징적인 증상은 엄지부터 약지까지만 저리고 새끼손가락은 정상이라는 점입니다. 이는 수근관에서 눌리는 정중신경이 새끼손가락을 제외한 나머지 손가락의 감각을 담당하기 때문입니다.

질환이 진행되면 다음과 같은 증상들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감각 저하: 손가락 끝이 둔해지고 화끈거리는 느낌이 듭니다.
근력 약화: 엄지손가락 쪽 근육이 위축되어 손에 힘이 잘 들어가지 않습니다.
물건 떨어뜨림: 감각이 둔해지고 근력이 약해져 물건을 자주 떨어뜨리게 됩니다.

스마트폰 사용이 많다면 꼭 필요한 손목터널증후군 자가진단법

손목터널증후군이 의심된다면 먼저 간단한 자가진단을 해볼 수 있습니다. 양손등을 맞대고 ㄱ자로 손목을 굽힌 자세(파넬 검사)를 1~2분 정도 유지했을 때 엄지에서 약지까지 이상감각이 느껴지는지 확인해보세요.

더 정확한 자가진단을 위한 방법들:

정중신경압박검사: 손목터널이 위치한 부위를 30초간 눌러보세요. 손가락 끝에 이상감각이 느껴진다면 병원 검진이 필요합니다.
야간통증 체크: 밤에 통증으로 3번 이상 잠에서 깬다면 전문의 상담이 필요합니다.
근력 테스트: 엄지와 검지로 동전을 집어올리기 힘들다면 근력 약화를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손목터널증후군 치료법과 예방을 위한 생활 속 관리방법

초기 치료는 보존적 치료를 우선으로 합니다. 고려대안산병원 정형외과 강종우 교수는 "손목에 부목을 고정해 사용을 최대한 자제하고 소염제 등을 이용한 약물치료, 주사치료 등을 시행한다"며 "3~6개월간 호전이 없고 증상이 악화되는 경우 수술을 고려한다"고 설명합니다.

일상생활에서 실천할 수 있는 예방법:

신경활주운동: 손가락을 다양하게 쥐었다 폈다 하는 동작을 5초간 반복합니다.
수근관증후군 스트레칭: 손을 벽에 댄 상태에서 30초간 엄지 아랫부분을 당겨줍니다.
보조기구 활용: 손목보호대나 버티컬마우스 사용으로 손목 부담을 줄일 수 있습니다.

정리글

손목터널증후군은 조기 발견과 적절한 관리가 매우 중요한 질환입니다. 특히 야간통증이나 손가락 저림 등의 초기 증상이 나타날 때 적절한 조치를 취하면 증상 악화를 방지할 수 있습니다. 손목 건강을 위해 규칙적인 스트레칭과 적절한 휴식을 취하고, 필요한 경우 전문의 상담을 통해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으시기 바랍니다.